충남 공주에 있는 무허가 시설에서 퇴역한 말을 죽을 때까지 내버려두거나 불법 도축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충남 공주 이인면의 사육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뼈가 도드라진 말들이 기운 없이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육장은 제대로 돌보지 않은 모습이고, 흙바닥 위에는 폐사한 말 사체가 방치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"아, 너무 애들이…아, 너무 불쌍하다." <br /> <br />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곳 사육시설에 있던 말 23마리 가운데 8마리가 죽어 방치되어 있고, 살아 있는 말들도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 주인은 땅 주인과 임대료를 두고 소송을 벌이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사료를 충분히 주지 못했지만,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주시는 불법 시설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고,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가 하면 천안에서는 누군가 막대기 등으로 고양이들을 학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보시죠. <br /> <br />마트 매대가 반쯤 가리고 있는 쪽에 누군가 쪼그려 앉아 막대기 같은 것을 들고 내리칩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고양이 한 마리가 도망치듯 뛰쳐나오는데 몇 걸음 걷지도 못하고 나동그라집니다. <br /> <br />움직이려 하지만 다리가 부러진 듯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CCTV에 포착된 학대 행위는 지난 4일 새벽 자정쯤부터 세 시간가량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천안서북경찰서는 누군가 성성동에 있는 마트에서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학대하고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갔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61503366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